고품격 공연, 다채로운 콘텐츠, 풍미 가득 먹거리로 가을의 추억 선사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우승배)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역대 최다인 8만5천여 명 관광객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풍미 가득한 먹거리와 광양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 고품격 공연 등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행사들로 운영됐다.
원님 행차 재현행사에 참여한 200여 명의 시민은 경찰서와 사회(봉사)단체의 지원으로 광양문화원에서부터 축제장까지의 약 1.3km 거리를 행진했으며 정인화 시장과 우승배 축제추진위원장에게 백운산 숯불화로 조형물을 전달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펼쳤다.
연계 행사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인 드론을 활용한 ‘드론 라이트쇼’와 드론체험 부스로 이뤄진 「2024 광양 드론 페스티벌」, 제4회 K-POP콘서트 식전 무대에 오를 댄스팀을 선발하는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씨름대회 등이 마련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방문객들은 전통 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는 한우 시식회, 시민들의 끼를 맘껏 펼치는 동아리 페스티벌, 빙고 스탬프 투어, 매돌이 포토부스, 길거리 공연(버스킹) 등 시선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에 참여하며 인파로 북적거리는 축제장 곳곳을 누볐다.
축제에 참석한 한 시민은 "콘테츠와 프로그램이 짜임새 있게 구성이 된 축제다, 가족들과 함께 멋진 공연도 보고 숯불구이도 맛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우승배 축제추진위원장은 “제20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색적인 행사, 볼거리 즐길 거리 모두 풍성하게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라도 만족할만한 축제로 기획했다”라며 “역대 최다 관광객이 방문했음에도 안전사고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 운영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