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8일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첫 삽을 뜨기 위해 프로젝트 금융조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안산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주관사인 대우건설을 비롯해 안산도시개발, 삼천리,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참석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정책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정책 : 2022년 11월 정부에서 발표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 정책의 일환인 신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050억원이며, 대우건설이 입지발굴부터 금융조달 및 운영까지 사업개발 전 단계를 주관한다. 금년 10월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18개월 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사업은 2026년 준공 후 20년간 운영하며 연간 160GWh 전력과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하여 8만Gcal 규모의 열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안산시 4만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2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열의 규모이며, 약 1만474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사업 전 단계를 주관하며 이를 기반으로 자체개발역량을 강화해 에너지 디벨로퍼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