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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영남권 5개 시도 연대해 수도권 일극체제 대응”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 '대한민국 선진대국시대 도약을 위한 공동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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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10.08 17:15:42

8일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 대표가 수도권 집중화에 맞서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한 협약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8일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영남권 5개 시도(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의 단체장이 참석한 ‘제5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가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는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해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축으로서 영남권 5개 시도의 공동 발전과 연계협력을 강화하고자 2020년 발족한 협의체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동협약 안건 협의와 협약서 서명, 차기 회장 선임(경남)이 이뤄졌으며, 영남권 시도지사들은 자원과 기회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산시키고, 지역 간 격차를 줄여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공동 협력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맞춤형 지원정책 확대 ▲수도권 외 본사 이전 법인세 감면요건 완화 ▲재난 예방을 위한 하천 준설 권한 강화 ▲국가 차원의 녹조 대응 종합센터 설립 협력 등이다.

박형준 시장은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기업의 지방 분산과 지역 간 전력 수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공동 협력’을 제안하며, 수도권 일극주의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에 이어 열린 ‘2024 영남미래포럼’은 단국대 김현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영남권 5개 시도의 부단체장들이 패널로 참여해 ‘영남이 이끄는 역동적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부산시는 이 자리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이후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갖게 될 경제적·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구변화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박형준 시장은 “성장잠재력 저하, 초저출생, 사회적 격차 확대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마지막 기회가 지금”이라며, “수도권에 대응해 국가 발전의 잠재력을 높일 또 하나의 혁신 거점은 남부권 발전에 달려 있으며, 그 중심에 영남권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남권 5개 시도가 대승적인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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