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이 지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및 페스티벌 시월 빌리지, 소향씨어터 등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3일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개막식을 통해 국내·외 웹툰 작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웹툰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인 ‘네트워킹 나잇’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은 올해 8회째를 맞이 했으며, 지역 웹툰작가가 구심점이돼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페스티벌 시월’의 연계행사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벡스코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시월 빌리지’에서 열린 네이버 웹툰 ‘무사만리행’ 배민기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를 많은 시민이 관람했다. 3일 개막식 이후 컨벤션 하우스에서 개최된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네트워킹 나잇’은 전·현직 국내외 웹툰 작가 및 기업, 대학 등 웹툰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탈리아, 일본, 이집트 등 글로벌 웹툰 작가들이 대거 부산을 찾아와 지역 작가,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네트워킹 파티 참여자 소개를 시작으로, 약 2시간 동안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과 함께 웹툰 제작 및 연재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협업 방안까지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웹툰 작가들의 창의력을 모으고 우수한 IP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네트워킹 나잇을 통해 웹툰 산업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창조적인 공간이자, 작가와 기업,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 전시는 오는 6일(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남은 주말기간에는 △웹툰작가 토크쇼, △라이브 드로잉쇼 △체험프로그램(배틀드로잉, 가족만화그리기 대회) 등 시민들이 웹툰 작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