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2일 시의회 4층 접견실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학계와 법조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으며,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 등에 관한 의장의 자문과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징계에 관한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윤리적 판단에 있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최우선으로 해 의회 내 윤리 의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촉된 위원들은 윤리적 자문을 통해 의원들이 법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성민 의장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시의원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엄정하게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성숙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효정 윤리특별위원장은 “시민들이 보내주시는 신뢰는 시의회의 토대이며, 그 신뢰를 지키는 길은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이므로, 제9대 후반기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출범을 통해 부산시의회가 더욱더 청렴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