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대회(DIVE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DIVE 2024는 부산 국제영화제, FLY ASIA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포함한 페스티벌 시월과 함께 개최된다. 부산이 데이터 중심 글로벌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올해 처음 열리는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트랙1(데이터 분석)과 트랙2(서비스 및 앱 개발)로 나눠 약 한달 간 팀 단위로 참가를 받았다. 첫 대회임에도 167팀, 541명이 지원해 그 중 91팀, 326명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해커톤은 ANSYS·DaouData, BNK 금융지주, aLLDATA(삼성카드, 롯데멤버스, 나이스평가정보), 한국철도공사, 삼정KPMG, 한국해양과학기술원·(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연안빅데이터플랫폼, 부산시 산하 공사 협의체(부산관광공사,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주최 기관인 부산시와 삼성SDS 등 총 8개의 발제사가 참여했다. 후원사로는 ZOOM, ㈜슬래시비슬래시, 이벤트캣(XL8) 등 총 8개 기업 및 기관이 함께한다.
각 발제사는 발제 주제를 제시하고 데이터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부산시 발전 방안 도출을 주제로 제시했으며, BNK 금융지주는 로그 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뱅킹 이용 고객의 사용 패턴 유형화를 주제로 제안했다. 참가팀은 발제사의 현장 멘토링을 통해 데이터 활용기술을 발전시키고, 아이디어를 실현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돼 진행된다. 타 해커톤대회와 달리 개회식, 최종발표, 시상식 및 폐회식 등 일부 행사에 일반 참관객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DIVE 2024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협업을 통해 혁신을 이루는 자리로, 국내외 참가자 여러분의 열정과 창의적인 도전이 데이터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3일간의 여정에서 참가자 모두가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