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양영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은 분산에너지 전환시대에 맞는 도정의 정책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이 제주 에너지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김영환 본부장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영환 본부장은 우리나라 전력계통의 특징과 분산에너지 특별법에 담긴 지역별 요금제의 대두 가능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전원 구성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과거 중앙집중형 전력공급체계에서 분산형으로 전력공급체계가 변화됨에 따른 실시간 전력시장, VPP, 섹터커플링 등 에너지신산업에 대해 소개하며, 분산에너지 전환시대에 맞추어 제주도가 준비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농수축경제위원회 양영식 위원장은 “제주도는 전국에서 재생에너지 보급비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 제주도가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됨으로써, 우리나라의 에너지 분산화의 해법을 찾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정에서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준비하고 있는만큼 의회에서도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재생에너지 확대기반 조성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 실현 등이 가능하도록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