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국교통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국가 물류 인증제도 합동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 된 합동 설명회는 양 기관에서 운영 중인 물류 인증제도에 대해 관련 기업들이 한 자리에서 제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물류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담당자 간 교류를 유도하기 위해 공사와 연구원에서 마련한 자리이다.
이번 설명회는 공사가 운영하는 우수선화주인증제도와 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우수물류기업인증제도, 스마트물류센터인증제도 총 3개 제도에 대한 합동 설명회로 기존 인증 기업 및 인증제도에 관심있는 물류 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최근 물류산업에 화두로 떠오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스마트 물류에 대한 세미나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 설명회 참석자는 “여러 물류 인증제도에 대해 한 번에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이와 같은 행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종훈 공사 사업관리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물류 관련 인증 제도 간 상호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물류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기존 외항정기선사와 그 화주에 한정돼 있던 우수선화주인증 대상을 지난 5월부터 외항부정기선사와 그 화주까지 확대한바 있다.
인증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더욱 다양한 부분에서 선화주 간 협력이 활발해지고 더 많은 기업들이 제도 인센티브의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