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가 지난 27일 센텀지구 공공기관 ESG 협의체 ‘으-쓱’과 비영리 단체 ‘계단뿌셔클럽’과 함께 교통 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계단정복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교통 약자의 편의를 위해 정보를 수집 및 제공하는 단체인 ‘계단뿌셔클럽’과 벡스코를 포함한 센텀지구 내 ESG 협의체 소속 6개 기관에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센텀지구 일대 음식점, 카페 등 여러 장소의 계단 및 출입구 정보를 ‘계단정복지도’ 앱에 등록하는 활동과 교통 약자 인식 개선을 위한 강연을 들었다.
벡스코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계단이나 방지턱 등이 누군가에게는 큰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평소 지나쳤던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벡스코는 이번 계단정복 활동뿐만 아니라 장애인 친화 영업장 조성을 위한 센터 내 입주업체 자체 점검, 지하식당가 점자 메뉴판 도입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열린 전시컨벤션센터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