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상주시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는 26일 탄소중립 동아리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연계한 스마트키움학교 프로그램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24 한국미생물공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유용 담수 미생물을 이용한 식물 가뭄 스트레스 경감 연구’에 참여했으며,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실습연구포에서 배추를 대상으로 진행됬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배추 재배를 위한 실습 연구포를 계획하고, 파종과 식재, 환경 모니터링 및 미생물 처리를 담당했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원들은 학생들에게 식물과 미생물의 상호작용에 대한 강연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채집한 시료의 분석과 통계를 지원했다.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교장 민익식은 "이번 연구는 학생들이 농업과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뜻깊은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지역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동아리 대표학생 노가온은 “이번 연구를 통해 농업 분야에서 미생물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고, 미래 농업에 더 큰 관심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도 전문적으로 공부해서 농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