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유현준 건축가를 초청하여 ‘제82회 명사초청 서구 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했다.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해, 급변하는 미래 시대에 우리가 살아갈 이 도시가 어떻게 새로운 공간으로 구성되어야 하는지 유현준 건축가의 강의를 경청했다.
첫 번째 키워드 ‘역사적 공간의 변화’
유현준 건축가는 인류문명의 발상지가 발전할 수 있었던 지리적 이점을 설명하며 로마 런던 파리 뉴욕으로 이어지는 도시의 건축물과 공간 디자인이 시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다양한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두 번째 키워드 ‘공간과 인간관계’
유현준 건축가는 대한민국의 전통적 도시 구조와 현대의 고밀도 도시 사이의 상관관계, 도시 재생의 중요성, 그리고 공간 속에서 사람들의 삶의 변화를 설명하며 사회를 융합시키는 데 제일 중요한 것은 공통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도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키워드 ‘도시공간의 재구성’
대한민국의 공간이 1세대-아파트의 시대, 2세대-인터넷의 시대, 3세대-인공지능의 시대를 거쳐오며 사람들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경험하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공간 설계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설명하며, 청중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또한, 강연 후 이어진 열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청라시티타워 공모전의 경험과 미래 학교라는 공간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 건축가로서의 관점을 이야기하며 청중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었다.
서구 관계자는 “다가오는 11월 12일에 열리는 제83회 명사초청 서구아카데미는 조선미 교수님을 모실 예정이며 육아분야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새로운 공간으로 꾸며진 서구평생학습관에서 26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성과공유회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