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운영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박물관이 AI시대를 맞아‘디지털갤러리 향림(香林)’을 개장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협력 공동 미디어아트 전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국립순천대학교는 박물관 1층의 전시 공간 일부를 미디어아트 전시 및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개편하고, 24일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에 참여한 주요 내외빈은 갤러리에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박물관의 변신과 새로운 역할을 모색했다.
디지털갤러리 향림의 첫 번째 전시 작품은 전민수(써클) 작가의 <이별만상>과 이수진(프롬) 작가의 <그 너머의 공간으로의 초대> 두 개의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두 작품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제공하였으며, 순천대박물관은 2024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주최하는 협력전시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전민수 작가는 회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를 바탕으로 활동중인 작가로 2019-2020년 경기콘텐츠 진흥원 VR/AR 오디션에 선정되었으며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2020) 및 Sandbox Immersive Festival(2020)에 공식 초청되기도 하였다. 전민수 작가의 <이별만상>은 각자 다양한 인연과 우연으로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모습을 영상물로 표현했다.
이수진 작가는 광주에 있는 문화예술기관 및 갤러리와 다양한 협업을 해왔다. 이 작가는 우리를 감싸고 있는 다양한 벽 그 너머에 있는 새로운 확장된 세계를 <그 너머의 공간으로의 초대>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였다.
국립순천대 양숙향 박물관장은 “디지털갤러리 개관으로 기존의 실물 전시에서 나아가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지역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갤러리 향림의 전시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