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달성군청에서 23일 달성군-담양군 지체장애인협회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를 포함해 우승윤 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장, 여운복 전남 지체장애인협회 담양군지회장 및 달성군·담양군 협회 회원 10명 등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두 협회에서 500만 원씩 모금해 상호 기부했고, 각 지역의 답례품을 주고받으며 협력과 교류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군청을 방문한 여운복 전남 지체장애인협회 담양군지회장은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하는 달성군과 고향을 생각하는 고향사랑기부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이러한 상호 협력에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최재훈 달성군수도 “군청에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두 지역 간 우의를 다지고 상생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기부금을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달성군과 담양군은 지난 198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지체장애인협회 지회에서도 2013년도에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두 협회에서 교류를 위해 진행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지역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제도로, 달성군의 경우 기부 시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