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20일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기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위원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제1기에 이어 부산시 배영숙 의원(부산진구4, 부산시의회 지방시대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제2기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배영숙 위원장은 "지역소멸 대응 특위를 통해 지방 시·도민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지방이 경쟁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도 "지역소멸은 대한민국 전체의 위기로, 지역 균형발전과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특별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5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에 전국 광역 시·도의회 의원 17명으로 구성된 특별 기구로, 지역소멸 관련 현안 문제에 대한 시책 개발과 제도 개선, 인구 감소 지역 지원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