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임신부·65세 어르신 등 순차적 실시
순천시(노관규 시장)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지정의료기관 107개소와 보건(지)소 10개소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일부터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10월 2일 △75세 이상은 10월 11일 △70~74세는 10월 15일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또한 65세 이상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으며 1회 의료기관 방문으로 2가지 예방접종을 한 번에 맞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되는 만큼 방문 전 의료기관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시 자체 사업으로 10월 18일부터 순천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50~64세), 심한 장애인(14~64세), 국가유공자(50~64세), 한부모가정,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를 대상으로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보건지소는 진료업무로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절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 받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