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15일 전까지 고성능 살포기 등을 통한 방제토록 당부
벼멸구 피해 단지는 최대한 조기 수확하도록 지도
장흥군은 7월 초 비래한 벼 멸구가 집중적으로 벼멸구 가을철 고온건조한 기상으로 벼멸구 등 병해충이 발생 증가하면서 깊은 고심에 빠졌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난 19일 장흥군 회진, 대덕, 관산 등 남부지역과 장동, 장평 등 북부지역을 돌면서 벼멸구 병충해 피해현장 점검 및 긴급 방제토록 현장 지도에 나섰다.
추석전까지만 해도 그리 심각하지 않던 논이 추석이후 눈에 띄게 벼멸구 피해 면적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벼 재배면적 7,539ha 중 340ha가 넘는 면적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앞으로 고온이 계속될 경우 피해면적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확기 피해 확산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긴급 방제토록 지도했다.
수확기가 다가온 만큼 9월 19일부터 25일까지를 벼멸구 집중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농가별 방제문자 전송 및 군수가 직접 육성으로 읍면 마을별 앰프방송을 통한 방제를 유도하여 수확 7~15일 전까지 농약안전 사용가능 방제약을 살포하도록 했다.
다년간 벼멸구가 증식해 온 탓에 약성이 강한 방제약을 사용하여 볏짚 밑까지 충분히 스며들도록 고성능 광역살포기 등을 사용하여 방제해야 효과적인 부분을 강조하면서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벼 수확이 이뤄진만큼 벼 일모작 단지 등 벼멸구 피해 발생지에 대해서는 조기 수확을 하도록 지도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우리 지역 벼멸구 등 병충해 피해가 심각한만큼 즉각적인 병충해 방제를 당부드린다”며, “군에서는 예비비 5억원을 투입하여 방제약제를 공급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며, “전남도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