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고성군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내내 의료공백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 의료공백을 우려해 보건기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응급진료 대책 추진에 따라 올해는 기존 보건소 1개소 운영에서 지역 의료취약지 보건진료소 2개소를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이 없는 날 2일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고성군보건소는 14~18일 연휴 기간에 9시부터 18시까지 5일간 운영하며,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지역에 있는 명파보건진료소, 흘리보건진료소를 15일, 17일 9시부터 18시까지 2일간 운영해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아울러, 군에서는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참여 독려를 위해 관내 의원을 방문하여 비상 진료 협조를 요청했으며,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을 추석 연휴 민원 안내 책자에 수록해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응급의료기관(속초지역)의 24시간 가동 상황과 함께, 고성군 누리집, 응급의료 포털,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 등을 통해서도 군민들에게 의료기관 운영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추석은 응급실 제한 운영 등 어려운 상황으로 지역주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의료역량을 총동원해 추석 연휴 응급진료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