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11일 오전 7시 부산롯데호텔에서 ‘Chat GPT와 생성 AI, 이 시대의 Game Changer’를 주제로 제265차 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강동석, 이수태, 장호익, 박사익, 이오선 부회장, 김영득 감사 등 부산상의 주요 인사와 함께 KNN 이오상 사장, 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 동명대 전호환 총장, 한국은행 이한녕 부산본부장 등 지역 주요 기관장과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해 AI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강연은 케이투스코리아 유응준 대표가 맡았다. 유 대표는 엔비디아코리아 전 대표로 재직하며 엔비디아의 국내 시장 안착에 중추적 역할을 한 IT 및 AI 분야의 전문가로, ▲AI 산업의 현황과 발전 ▲엔비디아의 혁신과 기업문화 ▲생성 AI와 IT 인프라 등 AI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유 대표는 강연에서 “AI 기술이 반도체, 의료, 가전,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융합돼 더 고도화될 것”이라며 “AI를 선도하는 기업이 향후 세계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강연이 지역 기업들에게 AI 시대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공하고, 변화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에 대해 고민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AI 도입을 추진 중인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는 “오늘 강연처럼 최첨단 기술에 대한 강연이 많아진다면, 지역 기업인들이 더 넓은 인사이트를 얻고, 부산 경제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산상의가 주최하는 부산경제포럼은 1996년 5월 처음 개최된 이후 28년간 매월 세 번째 수요일 아침에 열리고 있으며, 각 분야의 최고 수준 강사를 초청해 지역 CEO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전달하는 명성 높은 조찬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