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창이 살아야 목포가 산다’ 구호 실천한 공로 인정
2024년도 목포시 시민의 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목포시는 지난 7월 12일부터 9월 2일까지 시민의 상 수상자를 공개모집하고 지난 10일 목포시 시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경제 부문 김청용 목포수산업협동조합장이 ‘2024년 목포시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청용 조합장은 지난 2016년 제20대 목포수산업협동조합장으로 취임해 21대, 22대 조합장을 연임하는 동안 사업구조 개편을 착수했다.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85년 동안 구도심에서 자리했던 목포수협을 국내 최대 규모의 “서남권 친환경 종합지원단지”로 신축해 북항으로 이전함으로써 새로운 백년대계를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김 조합장은 북항 지역을 목포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상호금융사업도 시대적 상황에 견주어 변화를 꾀했다. 수도권 점포를 신설하고 점포 재배치를 통한 구조개선에 나섰다.
지난 2016년 총 5000억원에 머물러 있던 사업규모가 2023년에는 1조 8000억원 규모로 크게 올랐다. 이로써 김 조합장은 수산업 발전과 조합원(목포시민)의 수익 증가와 선창주변 경기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력증진에 기여했다.
“선창이 살아야 목포가 산다”라는 구호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청용 조합장의 목포 시민의 상 수상은 오는 30일 제62회 목포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