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장애인 재활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을 잇따라 찾아 기술봉사와 재능기부로 구슬땀을 흘렸다.
공원처 어린이대공원사업소는 10일 부산진구 초읍동 소재 지체·지적 장애인 재활 시설인 신애재활원을 찾아 기술봉사와 기부봉사를 진행했다.
공단은 이날 전문 기술을 활용해 재활원 내·외부 전기시설과 편의시설을 점검·보수했다. 또한 직원들이 십시일반 자율 성금을 모아 화장지 등 생필품을 구매해 재활원에 직접 전달했다. 아울러 바르게살기운동부산진구협의회와 협력해 짜장면 무료 나눔 급식 배식 봉사도 펼쳤고 사랑의 팝콘도 이웃들과 함께 나눴다.
같은날 오후, 남구 용호동 소재 노인복지시설에서는 사랑의 울타리 집수리 봉사 마무리 작업을 펼쳤다. 이번 집수리봉사는 공단 사회공헌 전담부서인 소통홍보팀과 교량처가 협력해 노인쉼터 공간 개선작업을 수일간 진행했다. 시설내 벽지 도배와 문 도색, 창문블라인드 설치를 비롯해 전기안전 점검 및 교체 작업을 시행했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김광명 시의원도 남구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현장 봉사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나눔의 마음이 지역사회에 확산돼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