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알레그리(allegri)가 새로운 ‘MTM(Made To Measure·반맞춤)’ 정장 서비스를 신규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고객들의 개인 체형에 맞춰 패턴과 원단을 수정해 제작하는 방식으로, 최근 젊은 남성층의 수트 구매 트렌드 중 하나다.
LF에 따르면, 알레그리 수트는 이태리 베이스의 우아한 핏과 고급스러운 원단이 강점이다. 주 타깃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어깨 라인과 세련된 핏을 선호하는 남성들로, 연령대는 30~50대 사이 고루 분포돼 있다.
MTM 서비스가 적용되는 수트는 제냐, 로로피아나 고급 수입 원단을 사용하고 제작까지는 약 2주 정도 소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비스는 현대 본점, 롯데 잠실, 신세계 강남 등 전국 9개점에서 먼저 제공되며 이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LF 알레그리 관계자는 “더욱 만족도 높은 수트 경험을 위해 ‘MTM’ 방식을 도입했다”며 “기성 제품과 차별화된 ‘나만의 핏’을 찾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고급화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