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사회참여예술(Socially Engaged Arts)에 대한 부산 시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부산 사회참여예술 가치확산 SEA-SEE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회참여예술로(SEA)로 보는(SEE) 이번 캠페인은 사회참여예술을 통해 일상 속 기적을 발견하고 나눠 보는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부산문화예술교육주간이 참여해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되는 사회참여예술 컨벤션을 통해 예술이 △세대갈등 △인구소멸 △기후위기 △성평등 등과 같은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시작된다. 부산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예술로 감동을 받은 순간이나 문화예술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사례를 영상, 문구, 그림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신청 분야는 영상분야(숏폼, 브이로그)와 자유분야(시, 동화, 그림 등)로 나뉘며, 사전심사를 통해 총 10팀이 예비선정된다. 예비선정된 팀은 사회참여예술 컨벤션 전시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며, 컨벤션 현장에서 시민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6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총 530만 원으로, 영상 분야는 최대 200만 원, 자유 분야는 최대 100만 원의 상금이 각 수여된다.
그 외에도 이번 캠페인에서는 부산의 ‘15분 도시’ 실현을 위해 ‘문화예술로 탄소제로’를 주제로 한 컨벤션 현장 캠페인도 진행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동구문화플랫폼에서 열리는 사회참여예술 컨벤션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탄소중립 실천하자는 의미로 특별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회참여예술 컨벤션과 연계한 캠페인 공모전을 통해 부산시민들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직접 체험한다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확산해 나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