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맥주 원료인 탄수화물의 구성성분 중 당질을 제거하고 칼로리도 낮춘 ‘기린 이치방 시보리 당류제로’를 출시했다.
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회사는 약 5년 동안 350회 이상의 시험 양조를 거쳐 기린 이치방 시보리 당류제로의 당질을 없앴다. 칼로리는 기존 제품 대비 약 28% 낮춘 주질로 완성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첫 번째로 짜낸 맥즙만 사용한 이치방 시보리 공법으로 잡미가 없고, 마시기 편한 맥주 맛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지난 2020년 선보인 이후 350㎖ 기준 첫해에만 누적 2억캔을 돌파했으며, 올해 리뉴얼을 통해 더 맥주다운 만족감이 있는 맛으로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린 이치방 시보리 당류제로는 알코올 도수 5%로, 이달부터 가정용 캔(500㎖) 제품이 전국 편의점 및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