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지난 3일 서울사옥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후원금 3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서울지역 홀몸노인과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220가구에 추석맞이 장보기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구당 1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되며,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서울지역 내 선정된 4곳의 전통시장에서 추석 전에 개최될 예정이며,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수혜 대상자들의 장보기를 도울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과 KSD나눔재단은 2011년부터 매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후원해 왔다. 설에는 부산에서, 추석에는 서울에서 진행되며, 지금까지 약 6.6억 원의 후원금으로 5400여 가구를 지원해 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함으로써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길 희망하며,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