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지난 8월 31일 오후 7시 마린시티 제니스 중앙광장에서 3천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 특별한 여름밤 시네마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린시티의 '영화의거리'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는 가수 테이와 해운대구립 예술단이 영화 주제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연주하며 시작됐다. 가족과 함께 공연을 찾은 한 관객은 “아이와 함께 집 근처에서 수준 높은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2시간여 동안 이어진 공연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공연 말미에는 앵콜 요청이 쏟아져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 시네마콘서트를 통해 주민들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사회가 더욱 활기를 띠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