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 BN그룹 대선주조가 설립한 대선공익재단이 30일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제18회 대선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선장학생, 각 대학 지도교수, 대선공익재단 조성제 이사장, 대선주조㈜ 차재영 상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선장학금’은 2007년부터 매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예비 사회복지사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장학 사업이다.
올해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29개 대학교 사회복지학 전공 대학생 87명이 선정돼 총 87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지금까지 총 2072명의 학생들에게 13억 629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조성제 이사장은 “미래 사회복지사가 될 장학생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니 큰 감동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예비 사회복지사들의 꿈을 향한 여정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선공익재단은 부산 대표 향토기업인 대선주조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40억 원을 전액 출자해 2005년 설립한 부산 최초의 민간 공익재단이다. 올해 창사 94주년을 맞이한 대선주조는 국내외 경제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복지학 전공자들을 위한 장학 사업 외에도 대선사회복지사상 수여, 지역사회 결식 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제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