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인문학도서관이 오는 9월 2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지하 대강당에서 ‘정유정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정유정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영원한 천국’을 주제로 진행되며, 인간성의 미래와 인류의 욕망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유정 작가는 독창적인 서사와 플롯, 현실과 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생동감 있는 문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07년 장편소설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내 심장을 쏴라'로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등의 작품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7년의 밤'과 '내 심장을 쏴라'는 영화로도 제작됐다.
북콘서트는 작가강연, 북토크, 작가 사인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 및 성인 12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9월 3일 오전10시부터 해운대인문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행사로 독서문화를 진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