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부산지역의 신규 관광 상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부산트래블마트 in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88개 기업·기관에서 150여 명이 참가해, 1부에서는 부산 관광 설명회, 2부에서는 B2B 상담회가 진행됐다. 먼저 관광 설명회에서는 공사 글로벌마케팅팀이 부산의 주요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테마별로 소개하고, 여행업계에 제공되는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이어서 부산지역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서프홀릭 ▲대보름 오시리아 ▲한미녀 ▲태종대 오션플라잉 ▲원덤그랜드 부산 ▲초록배낭 ▲파크하얏트 부산 ▲팬스타크루즈 등 8개 기업이 각각의 관광 상품을 소개했다.
행사 중간에는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팬스타크루즈 ▲태종대 오션플라잉 ▲대보름 오시리아 ▲초록배낭 ▲노쉬프로젝트 등 5개 부산기업이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했으며, 3분 캐리커처 체험과 K-뷰티 관광 체험으로 개인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됐다.
2부 B2B 상담회에서는 부산지역 관광기업 35개사가 셀러(Seller)로, 수도권 여행업계 53개사가 바이어(Buyer)로 참여해 부산의 관광 콘텐츠를 상담하고, 새로운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사단법인 한국여행업협회 소속 여행사 43개사가 참여해 수도권 여행업계의 부산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여 바이어의 특징을 살펴보면, 단체관광 전문 여행사(54.7%)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개별관광 전문 여행사(22.63%), OTA·플랫폼 등(18.9%), 특수목적관광 전문 여행사(3.7%)가 이었다. 셀러의 업종 분포는 숙박(37.1%), 테마파크·체험(25.7%), 해양레저(8.6%), 쇼핑·카지노(8.6%), 음식점(8.6%), 기타(11.4%)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부산트래블마트 in 서울'을 통해 510건의 사전 상담 매칭(PSA)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신규 부산 여행 상품들이 많이 개발되고,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뿐만 아니라 부산과 서울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 관계자는 “부산 지역과 수도권 관광업계가 연결되고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외래관광객의 부산 방문이 늘어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