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오는 28일부터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을 전국 CU 편의점에 재입점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K-라면 특화 편의점 ‘CU 라면 라이브러리 홍대점’이 문을 연 지난해 12월부터 줄곧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판매 2위 제품(농심 순하군안성탕면) 대비 2배 이상 판매될 정도로 독보적이다.
농심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알리기 위해 CU에 재입점하기로 결정했다. 재입점 시점에 맞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체험단을 운영하며 제품 특장점을 적극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향후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글로벌 홍보도 모색할 계획이다. 아시아·아메리카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 비중이 70%에 달하는 매장인 CU 라면 라이브러리 홍대점에서 인기를 끈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세계 80여 개국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기관 ‘세종학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샘플링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사골육수에 햄, 치즈가 녹아든 깊고 진한 부대찌개맛으로 한 끼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검증된 품질을 기반으로 해외에도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