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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MZ 여성 쇼핑 성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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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8.27 11:00:38

4층 '아비에무아' 브랜드에서 쇼핑하는 고객들의 모습.(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4층에 위치한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오픈 1년 만에 전년 대비 약 5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리뉴얼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총 1700평 규모로 리뉴얼된 이 전문관은 2030 여성 고객을 타겟으로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30여 개의 인기 브랜드를 유치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오픈 이후 1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MZ세대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바탕으로 2030 여성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 인해 해당 고객층의 매출 비중도 기존 20%에서 45%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백화점 전통적인 브랜드 중심의 상품 구성에서 탈피해, 2030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로 과감히 재편한 것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렉토, 미닛뮤트, 아비에무아, 타낫, 그로브 등의 브랜드가 부산·경남 상권 최초로 입점했다. 또한, 룩캐스트와 더일마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최상위로 알려진 브랜드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치하며 부산과 경남 지역의 2030 고객 유입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이를 통해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은 지역 내 MZ세대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오픈 1주년을 맞아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다양한 신규 브랜드와 팝업 스토어도 선보인다. 틸아이다이와 뮤제는 9월 중 오픈하며, 샌드베이지, 이에에, 딘트 등 인기 신진 브랜드는 10월 뉴스테이지 공간에서 팝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1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2024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도 소개된다. 특히 렉토, 킨더살몬, 그레이맨션 등 일부 브랜드는 센텀시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출시하고, 로서울, 룩캐스트 등은 브랜드별 최대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별 사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더일마는 30/100만 원 이상 구매 시 머그컵과 가죽 벨트를, 아비에무아는 10/30/50만 원 이상 구매 시 리유저블백, 거울, 볼캡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모든 사은품은 한정 수량이며, 소진 시 증정 종료)

신세계백화점의 선현우 패션담당은 “백화점 패션 장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은 2030세대에 있다”며 “앞으로도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리뉴얼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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