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6일 오전 시청 1층 로비에서 르노코리아와 함께 '지역상생 프로모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에서 생산되는 르노코리아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의 전시와 홍보를 통해 내수 판매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부산을 미래차 산업의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이사,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조정희 부산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의 신차 개발 및 생산 전략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 상생의 의미를 담아 제1호 생산차인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르노코리아 대표이사가 박 시장에게 신차를 전달했다. 신차 구매 기념 전달식은 부산시와 르노코리아 간의 협력 강화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어진 지역상생 프로모션 설명에서는 르노코리아 마케팅 전무가 ‘그랑 콜레오스’ 구매 시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앞으로 진행될 대시민 이벤트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업체들과 함께 생산하는 '그랑 콜레오스'가 부산의 미래차 산업 생태계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강조하며, 부산이 세계 미래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시장은 오는 27일 미디어 행사를 위해 내한한 귀도 학(Guido Haak) 르노그룹 부회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부산의 미래차 산업 육성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현안과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과 귀도 학 부회장은 지난해 6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대규모 미래차 생산설비 투자 등을 통해 부산의 미래차 산업 육성에 상생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작품인 '그랑 콜레오스' 전시를 부산에서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부산에서 생산된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저도 '원스톱기업지원 제1호 전담 책임관'으로서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와 에코클러스터센터 설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