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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부터 백양터널 통행료 한시적 무료화

2031년 신백양터널 개통 후 다시 유료 전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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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8.26 15:40:37

26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박형준 시장이 백양터널 무료화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임재희 기자)

부산시가 2025년 1월 9일 백양터널의 민자사업자 관리 운영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0일부터 통행료를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번 결정은 신백양터널이 개통되는 2031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는 2027년 착공해 2031년 완공 예정인 신백양터널이 개통될 때까지 지속되며, 이후 백양터널의 통행료는 다시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익을 중시한 결정"이라며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 경감과 통행권 보장을 위해 무료화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 운영은 합리적인 선택을 바탕으로 하지만, 시민의 요구가 높을 때는 이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통행료 무료화가 시행되면 백양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이 하루 7만 5천 대에서 10만 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교통 혼잡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신백양터널을 신속히 건설하고 주변 도로 개선 등 보완 대책을 마련해 교통 혼잡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앞서 부산시는 백양터널 민자사업자 관리운영 기간 종료에 대비해 두 가지 방안을 검토해왔다. 첫 번째는 현재 900원인 통행료를 500원으로 45% 인하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통행료 전면 무료화였다. 무료화 시 통행량 급증이 우려됐으나, 최근의 물가상승과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시민들의 편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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