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중소형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중소형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의 날’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안전점검의 날은 대형 공사장에 비해 관리가 다소 취약한 중소형 비상주 감리대상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해 공사장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견실한 시공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민간전문가(구조 및 시공기술사)와 담당공무원이 해당 건축공사장을 방문해 낙하물방지망 설치·안전모 착용 등의 안전관리 실태와 공사장 정리·도로변 자재 야적 등의 주변 환경정리 여부를 점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군은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공사관계자에게 현장조치를 요청하고, 건축법 및 관계 법령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행정조치를 실시한다. 또한 지적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확인해 공사장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중소형 건축공사장 5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강풍, 호우, 태풍, 동절기 등 안전사고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시기를 대비해 비상주 감리대상 건축공사장에 대해 안전점검의 날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점검의 날 운영’의 정기적 운영으로 관내 중소형 공사장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건축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