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최우선에 두고 적극행정을 펼쳐 온 부산시교육청이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교육부 주관 ‘2024년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도교육청 부문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1년 하반기와 2023년 상·하반기 수상에 이어 네 번째 성과로, 시도교육청 가운데 제출한 두 사례 모두가 수상한 유일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교육부가 주최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과 다양한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매년 2회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총 31건의 우수사례가 제출됐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건 중 부산시교육청의 ‘모든 아이를 품는 늘봄학교 운영’이 우수상에, ‘과대 과밀학교의 체육수업 공간 확보’가 장려상에 각각 선정됐다.
‘모든 아이를 품는 늘봄학교 운영’을 담당한 남지영 유초등교육과 장학사는 부산시, 구·군, 대학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늘봄학교 전국 도입 6개월 전인 올해 3월부터 부산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선제적으로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과대 과밀학교의 체육수업 공간 확보’를 담당한 김동수 북부교육지원청 주무관은 학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강서 신도시 지역 학교 인근의 공원 시설 등을 활용해 체육수업 공간을 확보한 공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두 수상자는 부총리 표창과 포상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학생 중심의 적극행정을 추진해 온 우리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 수요자의 관점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상반기 ‘학교를 깨우는 아침 체인지(體仁智)’ 사업과 하반기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업’으로도 적극행정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