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 표준인 ISO·IEC 27001:2022를 획득하고, 국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P를 인증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보보호 강화와 고객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인증을 추진한 것이다.
롯데칠성은 지난 2022년 ISMS-P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듬해 고객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증범위 확대를 추진했다. 올해는 기존 취득한 인증의 추가 심사를 통해 고객정보 보호 체계가 적합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입증했고, 글로벌 경영 확대에 맞춰 국제 표준인 ISO 27001 인증까지 동시에 획득하게 됐다.
ISO 27001 인증은 국제 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 규격으로 정보보호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정보보호를 위한 경영진 및 구성원 인식, 정책, 위험관리 등을 포함한 심사 표준과 △조직 통제 △인력 통제 △물리적 통제 △기술적 통제 총 4개 영역의 93개 세부 점검 항목의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하는 기준에 따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기준에 적합한지를 인증하는 국내 정보보호 인증 제도다. 해당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으로 구성된 총 3개 분야 101개의 인증기준 항목을 충족해야 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야 취득할 수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이번 ISO 27001 및 ISMS-P 인증 취득은 고객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인증 동시 획득으로 고객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고, 이는 고객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