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기관 150여명 참석, 광양항 테러대비 통합방호 훈련 실시
광양시는 지난 20일 오후 14시 국가 중요 시설인 광양항 중마일반부두 일원에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으로 광양항 드론 테러 대비 통합 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훈련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정강옥 광양소방서장, 백민 제7391부대 1대대장, 홍상표 여수광양항만공사 운영 부사장 등 주요 기관장이 참관했다.
이날 진행한 실제 훈련은 광양시가 주관으로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제7391부대 1대대,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총 8개 기관에서 총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술 차량, 소방펌프차, 경찰 초동대응팀 및 대테러 대비 각종 장비 등이 동원됐다.
훈련은 적의 무인 항공기(드론)을 이용한 공격 및 테러 발생을 가정해 ▲ 테러로 인한 시설물 화재 발생 ▲ 시설 내 근무자 및 시민 긴급 대피 ▲ 부상자 이송 및 화재진압 ▲ 적 섬멸 ▲ 응급복구 순으로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은 갑작스럽게 내린 호우에도 불구하고 실제상황이 발생한 것처럼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광양시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비상사태 시 기관별 상황전파와 상황 조치를 실전처럼 연습하며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더욱 굳건히 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날이 갈수록 드론 테러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비상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더라도 평상시에 연습했던 대로 기관별로 역할과 임무를 침착하게 수행하면 된다”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