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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재확산 막기 위해 ‘자가진단 키트 3만 개’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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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08.20 15:27:22

20일 부산의료원을 찾은 박형준 시장(우측)이 김휘택 의료원장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이 심각해짐에 따라 20일 중구 보건소, 중구 노인복지관, 부산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현재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약 65%가 고령층으로, 이들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다. 자가진단 키트의 품귀현상으로 인해 진단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박 시장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가진단 키트 3만 개를 긴급 지원하고,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자가진단 키트 지원은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박 시장은 중구 보건소를 방문해 시가 어렵게 확보한 자가진단 키트를 전달하고, 방역물품의 보유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감염 취약 시설에서 집단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 대응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부산시는 16개 구·군과 함께 부산시 의료협의체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및 조치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최근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치료제와 자가진단 키트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료제의 경우 정기배송을 주 2회로 확대하고, 자가진단 키트의 공급 및 유통 상황을 상시 점검 중이다.

이어 박 시장은 중구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감염 취약시설의 방역 대응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피며, 어르신들의 사회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돌봄 프로그램 지원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시는 감염병 집단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감염 취약시설 19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시설 내 감염관리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부산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전담 병상 및 음압병동 운영, 입원환자 회복 상태, 치료제 확보 등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호흡기 센터 건립 부지도 점검하며 중장기 계획을 살펴봤다.

한편,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휴가철 이동 증가, 초중고 개학 등을 맞아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는 추세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8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입원환자 수가 7월 첫째 주 91명에서 8월 첫째 주 861명으로 9배 증가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박 시장은 “자가진단 키트 긴급 지원을 통해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을 보호하고, 방역 안전망을 강화해 코로나19 재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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