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3일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한국정치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특별 대담회 <한국 미래 지도자의 길 – 2030 도시, 국가, 글로벌 문제 극복 리더십>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담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요 토론자로 참석해 관심을 모은다.
대한민국 제1, 2 도시인 서울과 부산의 두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이번 대담회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의 중대성을 방증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례적인 만남은 한국이 당면한 위기에서 벗어나 혁신의 임계점을 넘을 수 있는 획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대담회는 지역, 국가, 글로벌 차원의 정치·사회 문제를 다루며, 정치학자들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담회는 ‘2024 한국정치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 마지막 날 진행되며, 조화순 한국정치학회장의 사회로 지자체 정치·경제, 국가 정치체제 개혁, 국제 정치에서의 핵무장 이슈 등 세 가지 주제 분과로 나뉘어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평소 대한민국이 직면한 3대 위기로 성장 잠재력 저하, 저출생, 격차 확대를 꼽으며, 수도권 일극 체제가 위기의 중심에 있다고 진단해왔다. 그는 실질적인 균형발전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이라는 인식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박 시장은 학자 시절부터 저서를 통해 정치개혁의 방향성과 한국 사회 발전 모델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왔으며, 이번 대담회에서도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혁신을 위한 리더십과 정치개혁의 방향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