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16일부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수령자, 대중교통 우수이용자(동백패스 이용금액 월 3만 원 이상), 착한가격업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동백전 캐시백 5%를 추가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시가 발표한 동백전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본격 시행되는 것이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를 받는 학부모는 동백전 'QR결제' 시 5%의 추가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포인트는 자녀 중 1명 이상이 초중고에 재학 중인 2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2자녀 가구에는 30만 원, 3자녀 이상 가구에는 50만 원이 동백전 정책지원금으로 지급된다.
또한, 동백패스 이용금액이 월 3만 원을 초과하는 대중교통 우수이용자도 동백전 QR결제 시 5%의 캐시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동백패스 이용실적을 검증한 후, 다음 달 QR결제에 대해 추가 캐시백이 적용된다.
착한가격업소 이용자의 경우, 카드 또는 QR결제 상관없이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5%의 추가 캐시백을 제공받는다. 이를 위해 동백전 앱 내 가맹점 찾기 기능에서 착한가격업소 위치 기반 지도정보 서비스를 제공, 이용자들이 쉽게 해당 업소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추가 캐시백 5%는 중복 수령이 불가능하며, 월 30만 원의 기본 캐시백 지급 한도 내에서 적용된다. 예산의 범위 내에서 연말까지 혜택이 지속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동백플러스 가맹점 혜택과 중복이 가능해, 최대 2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QR결제가 소상공인들이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방식인 만큼, 다자녀 가정과 대중교통 우수이용자 지원 외에도 QR결제 문화 확산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