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이 13일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영화의전당 더블콘에서 열렸으며,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이사와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부산 도약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영상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도시외교 활성화, 국내외 네트워크 공유 및 구축, 방송 미디어 및 문화예술 분야의 공동 사업 발굴과 추진 등이 포함된다.
김진해 대표이사는 "영화의전당은 아세안영화제, 스웨덴영화제, 아랍영화제 등 해외 각국의 영화를 꾸준히 소개해 왔다"며, "영화의전당의 콘텐츠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의 네트워크를 결합한다면 더 많은 외국인을 부산에 유치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