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지난 3월 출시한 ‘비락식혜 제로’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팔도는 비락식혜 제로의 인기 비결로 기존 제품과 차이 없는 맛을 꼽았다. 대체당을 사용해 식혜의 달콤함은 유지하며 설탕과 당류를 제로로 만들었고, 자체 공정을 통해 밥알의 섬유질만 남기는 방식으로 열량을 낮췄다.
앞서 팔도는 비락식혜 제로 발매 50일 만에 판매량 300만개를 넘어선 바 있다. 이후 편의점 전 채널 공급을 계기로 100일 동안 700만개를 더 판매했다.
비락식혜 제로의 영향으로 브랜드 전체 판매량도 늘었다. 지난달까지 통합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하는 등 팔도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을 맞아 생산량을 늘리고 연간 판매량 목표를 1억개로 상향했다.
팔도는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식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이달 중 엄선한 쌀과 엿기름으로 만든 ‘비락 유기농 식혜’를 출시할 예정이다.
임용혁 팔도 마케팅담당은 “두터운 소비자층의 지지 덕분에 ‘비락식혜 제로’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높은 품질과 안정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 성원에 보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