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이 9일 ‘부산 청년(YOUTH) 봉사단’을 구성해 나눔 냉장고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15명으로 구성된 부산 청년(YOUTH) 봉사단은 진흥원의 부산청년센터에서 지역 청년들의 지역사회 기여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추진한 나눔 냉장고 봉사활동은 부산청년센터의 공유주방에서 청년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중구 자원봉사센터의 나눔 냉장고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이 만든 반찬의 재료와 운영비 등은 부산청년센터에서 지원했으며, 말복을 앞둔 시기를 고려해 삼계탕 밀키트 50개를 함께 기부함으로써 지역 취약계층이 한여름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왔다.
봉사단 활동에 참여한 한 청년은 “부산청년센터를 통해 다양한 청년 사업에 참여하며 지원을 받고 있었는데, 오늘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받아왔던 혜택을 다시 나누고 취약계층 지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산청년센터를 자원봉사센터 지정 봉사 활동처로 정식 등록해 부산 청년(YOUTH) 봉사단 활동을 정례화 할 예정이며, 9월에 새롭게 봉사단을 모집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 권재현 단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청년들이 주축이 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 청년 봉사단을 통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나아가 청년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다양한 활동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