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투자유치 효과 → 청년 일자리 창출로, 사각지대 없는 계층별 일자리 창출 노력 돋보여
광양시는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광양시가 일자리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지역 일자리 대책 추진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정부 일자리 분야 최고 수준의 권위 있는 상인만큼 그 심사과정 또한 엄격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지방고용노동지청의 1차 평가, 고용노동 본부의 2차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광양시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최초로 10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일자리 분야 최고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
지난해 광양시는 목표 대비 역대 최고의 정량적 성과를 냈다. 전체 고용률(15~64세) 71.7%, 청년고용률(15~29세) 42.8%, 여성 고용률(55.9%), 취업자 수 7만3천 명을 기록했다.
광양시는 이번의 성과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시책 추진이 소기의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중심의 행정조직 개편, 공격적 투자유치, 사각지대 없는 계층별 일자리정책 추진, 광양형 고용거버넌스 적극 가동 등 민선 8기 최우선 핵심 전략 추진과 민관 사이의 협력은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규제 해소와 맞물려 큰 시너지를 냈다.
그 결과 포스코의 4조4천억, 이차전지 관련 신산업분야 2조7천억의 투자유치로 지속 가능한 신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확고히 했다. 광양시는 이러한 여건 조성뿐만 아니라 기업과 채용 협약을 맺는 동시에 직능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까지 완벽하게 구축해냈다.
또한 광양시는 청년/여성/장애인/노인 등 계층별로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의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사회진출 지원체계를 견고하게 했다.
24시간 아이돌봄서비스 확대와 원스톱 여성 고용서비스 제공으로 여성 경제활동인구 증가 및 정규직 비율을 확대했다. 청년층의 경우 청년들의 소통 공간인 광양청년꿈터를 중심으로 구직 단념 청년을 발굴해 유형별 맞춤형 지원, 자립 지원으로 청년들의 구직 참여를 확대했다. 이외에도 은퇴 전후 신중년, 노인,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에서도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통해 고용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광양시의 전방위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은 빛을 발해 지난 2년간 2,135명의 인구가 증가했으며 이중 취업적령기인 27세~34세의 청년인구가 1,658명이 증가하는 등 광양은 지방인구가 점차 소멸해가는 어려운 시기에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로 바뀌어 가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9월 중 전국 최초로 양방향 입체적 일자리 종합 정보망인 ‘스마트 구인 구직 플랫폼’을 선뵐 예정이다. 시의 모든 일자리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는 편의성을 확보해 구인 구직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값진 성과를 거둬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민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발로 뛰며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