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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비즈] 배그 ‘사녹 맵’이 눈앞에…배틀그라운드 팝업스토어 ‘PUBG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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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수찬기자 |  2024.08.12 10:07:07

게임 속 공간 구현…사녹맵 연상되는 정글 콘셉트
놀거리 풍성…서핑체험까지 가능한 여름 액티비티
입구부터 인산인해…다양한 테마로 10월까지 운영

 

배틀그라운드 팝업스토어 ‘PUBG 성수’의 전경. (사진=김수찬 기자)

게임기업 크래프톤이 서울 성수동에 게임 속 공간을 오프라인에 구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열어 주목받고 있다. 오는 10월 27일까지 다양한 테마로 운영된다. 과연 어떤 모습일지 지난 1일 직접 찾아갔다. (CNB뉴스=김수찬 기자)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PUBG 성수’를 오픈했다. PUBG 성수는 게임 속 공간인 ‘사녹 맵’을 연상케 하는 정글 콘셉트로 꾸며졌다. ▲서핑 체험존 ▲아케이드존 ▲굿즈존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존 ▲포토존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에도 PUBG 성수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을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과 워크인 방문객 등이 뒤섞여 입구부터 인산인해다. 배틀그라운드 주 이용층인 10~30대 남성들부터 50대 여성들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팝업스토어 내 포토존(위)과 e스포츠 행사 ‘펍지 네이션스 컵(PNC)’ 관련 공간. (사진=김수찬 기자)
 

폭염도 막지 못한 인기…정글 휴양지 온듯



습하고 뜨거운 날씨에 얼굴이 일그러질법하지만, 방문객들의 표정은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서머 바이브’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들이 무더위를 날리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팝업스토어 공간은 배틀그라운드의 대표 전장인 ‘사녹’ 맵과 여름의 계절감을 살려 정글 콘셉트로 꾸몄다. 인조잔디와 고무나무, 야자수 등을 배치해놓고 철조망, 콘크리트 폐건물 등의 배경이 어우러져 사녹 느낌을 충분히 주고 있었다.

e스포츠 행사 ‘펍지 네이션스 컵(PNC)’ 관련 공간은 화려한 색감의 그래피티로 뒤덮여 있어 마치 중남미 휴양지에 온 듯했다. 차광막 아래 휴식 공간을 설치해 놓아 잠시 쉬어갈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PNC에 관심을 가지도록 했다. 현장 직원들이 입은 하와이안 셔츠도 계절감을 더욱 강조시켜 주고 있었다.

그러나 마냥 휴양지 느낌만 드는 것은 아니다. 배틀그라운드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입구 쪽에 마련된 포토존에는 게임에서 사용되는 총기와 헬멧, 의료용 키트 등 다양한 소품이 있다. 또한, 건물 꼭대기에는 배틀그라운드를 상징하는 거대한 3레벨 헬멧(3뚝) 조형물도 존재한다.

 

물총 슈팅 게임 체험 모습(위)과 서핑 라이더존의 모습. (사진=김수찬 기자)
 

도심 한복판서 ‘서핑 체험’ ‘물총 싸움’



시원한 분위기에 걸맞게 다채로운 여름 액티비티도 준비했다.

아케이드존에서는 플레어건, 프라이팬, 사과 등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아이템을 모티브로 한 물총 슈팅 게임, 미니 탁구 게임, 과녁 맞추기 게임 등이 마련됐다.

물총 슈팅 게임은 제한 시간 안에 15개의 에너지 음료 모양의 과녁을 맞히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미니 탁구 게임은 고무 프라이팬으로 탁구를 치는 이색 게임이다. 현장 직원이 도와주기 때문에 혼자 온 방문객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사과 모양의 공을 양궁 과녁에 맞히는 ‘사과 로얄’도 인상적이다. 사녹 맵에서 대기할 때 사과를 수류탄처럼 던질 수 있게 해주는 기믹이 있는데, 이를 활용한 게임이다. 현실에서 마주하니 반가울 따름.

물줄기를 쏘면서 공을 이동시키는 ‘플레어 볼’ 게임도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아케이드존에 있는 4개 게임 미션을 성공하면 직원이 입장 시 받았던 '서바이벌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찍어준다. 스탬프 미션을 완료하면 서바이버 패스포트, 부채, 스티커팩, 키링 등 배틀그라운드 굿즈를 증정한다.

체험존의 백미는 단연 ‘서핑 라이더존’이다. 도심 한복판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게끔 기계를 설치해놨고, 원하는 방문객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생각보다 많은 서퍼들이 이곳을 방문해 서핑을 하고 있었고, 수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키링 스테이션’에서는 리사이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소재로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다. 스탬프 개수에 따라 추가 파츠를 지급하고, 배틀그라운드 PC·모바일 유저를 인증하면 스페셜 파츠도 받을 수 있다.

체험존 뒤에는 핸드메이드 패브릭 브랜드 ‘멧앤멜’과 콜라보레이션한 굿즈존이 있다. 티셔츠를 비롯한 각종 의류와 일상 아이템들이 존재하며, 배그를 상징하는 일러스트로 디자인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펍지성수 입구(위)와 핸드메이드 패브릭 브랜드 ‘멧앤멜’과 콜라보레이션한 굿즈존의 모습. (사진=김수찬 기자)
 

“이제 시작”…10월까지 다양한 테마 공개



크래프톤은 ‘서머 바이브’ 콘셉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테마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아트 전시 ‘어반 캔버스(Urban Canvas)’,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는 ‘얼라이언스(Alliance)’ 등이 준비돼 있다.

어반 캔버스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아트 전시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 기념 작품 및 웹툰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팬아트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커스텀 워크샵’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삼뚝맨 피규어 컬러링 체험도 제공한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얼라이언스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CNB뉴스에 “배그 유저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오프라인 콘텐츠를 즐기면서 새로운 경험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NB뉴스=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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