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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분기 영업이익 3974억…‘던파 모바일’ 흥행하며 6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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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수찬기자 |  2024.08.08 16:32:13

사진=넥슨 제공

넥슨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넥슨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급증한 452억엔(3974억원. 100엔당 878.7원 기준)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은 1225억엔(1조 76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흥행에 더불어 ‘FC 온라인’의 성과가 기존 전망치를 상회했고, ‘메이플스토리’·‘블루 아카이브’등이 높은 성과를 내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기대 이상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 46%, 한국 40%, 북미·유럽 6%, 일본 4% 등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 54%, PC 46%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빠른 속도로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명을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하며 넥슨 3분기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 밖에도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3인칭 PvPvE1)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채로운 신작을 준비 중이다.

넥슨은 8일 텐센트와 ‘더 파이널스’와 ‘아크 레이더스’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했다.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텐센트와 긴밀히 협력하여 중국 이용자들의 취향과 선호에 맞춘 현지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새로운 IP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던 퍼스트 디센던트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라는 평가와 함께 “넥슨은 기존 IP의 확장과 함께 신규 IP 발굴을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 중이며, 여기에 넥슨의 핵심 역량인 라이브 운영을 더해 더욱 즐겁고 신선한 유저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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