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왼쪽부터)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황인규 CNCITY에너지 회장이 지난 5일 대전광역시청에서 열린 ‘탄소중립 그린 파트너십’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5일 대전광역시, CNCITY에너지와 손잡고 생산공장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상호 협력하기 위해 ‘탄소중립 그린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은 대전공장의 제품생산 열원을 기존 LNG에서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의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온실가스를 연간 약 5000t 절감해 탄소중립에 기여한다.

대전시는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시 매립장과 바이오에너지센터를 운영한다. CNCITY는 전용 배관을 설치해 시와 기업이 함께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도록 기반을 조성한다.

이 밖에 롯데칠성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 배출 감축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공정의 전력부하 제어와 폐열 시스템 개선, 군산공장 바이오가스 발전, 양산공장 태양광 추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오는 2040년 탄소중립 100%를 목표로 ESG 경영 실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재생에너지를 당사 공장에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에 우선 가치를 두고 ESG 경영 활동을 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