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오는 8일부터 버거류 20종 판매가를 평균 2.2%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대표제품인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는 단품 메뉴 기준 100원, 세트 메뉴는 200원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 결정은 △배달 서비스 부대비용 증가 △원자재가 강세 △물류 수수료, 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적 원가 상승 요인으로 인한 불가피한 판매가 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2월 이후 가맹본부에서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지속 흡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비용 압박이 커진 것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판매가 조정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배달 서비스 부대비용 증가 등 외부적 제반 경비 증가와 내부적 원자재가 인상으로 가맹점의 수익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인상 조치”라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력 제품에 한해 판매가 조정 수준을 100~200원으로 맞춰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