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개인정원' 8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탐방 등 정원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인정원 발굴 및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관내 개인 30㎡, 법인‧단체 100㎡ 이상(건물면적 제외)인 정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전문가의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심사는 정원의 특수성 및 역사성, 정원 규모 및 소재의 적정성, 정원의 조형성, 정원의 관리상태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
올해 선정된 정원은 ▲문산읍 '9월의 봄' ▲문산읍 '솥골뜨락' ▲내동면 '화림가' ▲정촌면 '송림원' ▲금산면 '월아산방' ▲미천면 '랄콜정원' ▲명석면 '햇살가득 선녀뜰' ▲판문동 'Blooming garden'이다. 올해 선정된 정원을 포함, 시는 총 36곳의 개인정원을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정원주들에게 등록증과 명패를 전달하고, 안내 리플릿과 진주정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정원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가치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휴식과 치유, 소통의 공간인 정원을 수년간 정성을 다해 가꾸어 온 정원주 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정원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진주같이 빛나고 기품 있는 '정원 속의 진주, 진주 같은 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