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주 → 올해 4주 확대 운영, 다양한 이벤트로 가족 방문객 호응 높아
광양시는 지난 7월 23일 개장한 백운제 테마공원 물 체험장(봉강면 성불로 213 일원)이 개장 2주째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물 체험장 주말 평균 이용객은 하루 500여 명이다. 지난해 2주에서 올해 4주로 확대 운영 방침을 밝힌 백운제 테마공원 물 체험장은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더욱 높아졌고 개장 2주 동안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추가된 다양한 이벤트들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말마다 진행되는 어린이 수중 물총놀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물 체험장에서는 깜짝 이벤트를 통해 광양시 홍보 물품을 제공하는 한편 정기적인 안내방송을 통해 4대 계곡, 불고기 등 광양의 주요 관광지와 유명 먹거리를 소개해 광양시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물 체험장을 찾은 김모(30) 씨는 "물도 깨끗하고 그늘막도 늘어나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아졌으며 안전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안심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올해 안전과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두어 운영하고 있다. 안전요원을 증원해 매일 21명의 안전 및 운영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있으며, 구급약품 및 구명장비를 보강했다.
또한 환경부 가이드라인에 맞춘 철저한 수질 관리와 정기적인 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대 동시 수용인원(250명)을 선착순 제한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늘막과 휴게공간을 확충하는 등 지난해 제기된 문제점들을 시설물 등 개선에 반영했다.
이와 더불어 광양시는 물 체험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다. 광양시는 이를 토대로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광양시 대표 여름 명소로 운영할 방침이다.
오승택 공원과장은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백운제 테마공원 물 체험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남은 기간 더 많은 시민이 방문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물 체험장은 오는 8월 18일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