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지난 달 24일 ‘제2기 BMC 스마트홈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월 약 3주간의 자문단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총 12명의 자문단을 선발했다. 특히 1, 2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로 공공주택 입주 계층이 다양화되는 특성을 고려해 자문단 계층을 기존 주부에서 신혼부부, 청년, 시니어 계층까지 확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선발된 자문단원은 건축설계, 인테리어 분야의 전공자와 대형건설사 시공파트 엔지니어, 부동산중개 사업자 등 다양한 분야에 경험을 가지고 있어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 맞춤형 주거 공간 조성과 디자인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모집에는 공사 행복주택 입주자 2명도 포함돼 실제 거주 과정에서 불편했던 점에 대한 실질적 피드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문단은 올해 8월 1일 임기를 시작해 공사가 시행하는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설계단계 자문 ▲시공단계 품질점검 ▲입주자 사전방문 시 고객만족도 조사 ▲정기적인 주거트렌드 연구를 시행한다.
공사는 자문단의 종합적 의견 등을 추후 공공주택 설계에 반영해 품질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김용학 사장은 “BMC 스마트홈 자문단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수렴과 주거트렌드 조사활동으로 스마트한 주거공간을 조성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시민의 니즈에 부응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공간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